
봄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축제 중 하나가 바로 진해군항제입니다. 유명한 만큼 교통 혼잡과 숙소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 수 없지요. 매년 4월 초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대한민국 최대 벚꽃 축제이자, 군항 도시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행사입니다. 2025년에도 어김없이 화려한 벚꽃과 함께 진해군항제가 열릴 예정입니다. 지난 1952년 4월 13일,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.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,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..